할 수 있다는 자신감 YOU CAN MAKE IT
셰르파 Y는 하루 3시간 이상 루틴하게 진행되는 오퍼레이팅 업무의 시간을 단축할
수 있는 방법이 없을 지 고민했다. 하던대로 하면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보다 효율적
으로 팀 리소스를 관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프로세스 개선은 쉽지 않은 일
이지만 개선을 하면 팀 목표, 전사 목표를 달성 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큰 영향을 줄
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.
가장 먼저 문제점을 파악하고, 최적의 솔루션이 무엇인지 여러가지 가설을 세웠다.
그리고 가장 짧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가설을 테스트를 반복했다.
셰르파 Y에게 가장 큰 난관은 코드를 짜는 것이었다. 개발 경력이 전무했지만 집요
하게 스터디하고 캐냈다. 코딩이 완료되면 테스트도 난관이었다. 예상치 못한 이슈가
발생하여 가설을 일부 재 설정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도움이 필요할
때마다 동료들을 적극 설득하고 동참하게 하여 결국 모든 가설 테스트를 끝내고 결
과를 얻어냈다.
결과를 내는데 그치지 않았다. 이를 프로세스화 하기 위해 최종 한 번 더 검증하는
과정을 거쳤고 결국 10시간이 걸리던 일을 1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
개선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.
여기서 끝나지 않았다. 왜 이렇게 프로세스 개선을 했는지 요건과 맥락에 대해 전
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자신있게 설명했다. 해당 시스템을 전사 관련 구
성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세 설명서도 배포했다. 이 모든 과정은 전 구성원이 환
호할만큼 멋지고 폭발적인 모범사례를 남겼다.
셰르파 Y는 멈추지 않는다. 그 다음에는 어떤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지 고민하며
설렌다. 나의 노력과 개선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이 역시
설렌다.
결국, 셰르파 Y는 극한의 신념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만든 시스템은 우리의 코어 시스
템이 되었다.